(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발동해 당원 여론조사를 즉각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당이 필요한 부분은 당연히 해야한다"며 "이날 김 후보와 한덕수 후보간의 회동에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유용원 의원 주최의 '트럼프 시대 국가안전보장 대토론회'에 축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서울시 중랑구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김 후보 간 만남 이후에 공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일단은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간 만남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 공개 여부도 달라지느냐는 질문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이 필요한 신한자동차할부금융 부분은 당연히 해야되고, 우리가 단일화 후보들 간의 노력에 지장이 안되는 부분에서 당이 필요한 부분은 앞으로의 선거에 있어서도 스스로 잘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간 만난에 대해서는 "일정한 시간 내에 단일화 스케줄이 분명하게 나와야 할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사실상 정해진 그 데드라인 안에 이루어져 론테크 야 한다. 시간이 없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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