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 종묘대제봉행위원회와 오는 5월 4일 '2025년 종묘대제'를 봉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종묘대제는 조선 왕실의 의례와 무용, 음악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의례(의식 행사)다. 2001년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매년 5월 첫번째 일요일에 유교의 예법과 절차를 지켜 거행된다. 국가유산청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공개되는 정전 제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종묘 정전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의 대규모 수 모범규준 리 작업으로 인해 일반 국민에게 문을 닫았다. 봉행은 오전 10시 영녕전 제향을 시작으로 경복궁 광화문에서 종묘까지 어가행렬이 이어진다. 오후 2시부터 정전 제향이 거행되며 사전 예약 400명(선착순)과 현장 접수 300명 등 700명이 참여한다. 제향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정전 신실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쓸모없는 사람 종묘의 유·무형유산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11일간의 '종묘주간'을 지정한다. 이외에도 야간 공연과 체험, 신실재현 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새로 단장한 종묘 정전에서 열리는 '종묘대제'로 국내외 관람객에게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솔로몬상호저축은행대출 대국민 무형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조회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