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반응을 봐서는 내일 기사 내용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백현도 국자를 내려놓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연주회 후기를 검색했다. 연주회에 온 관객도 집에 가면서 실시간으로 감상을 올리고 있었다.
1시간 반 동안 숨도 못 쉬고 들었다. 나리안 멋지다.
하이든 음악이 이렇게 좋았었나?
클래식 음악 1도 모르는데, 친구 따라갔다가 완전 대박
피아노 연주가 신선하고 독특하네요.
식겠어요. 빨리 먹어요.
리안이 접시에 감자탕을 덜어주었다. 그녀는 뜨거운 감자를 후후 불어가며 맛있게 먹었지만, 백현은 자신에 관한 평을 찾아보느라고 감자탕은 뒷전이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리가 너무 달달하고 좋다. 근데 반주자 누구지? 잘하더라.
반주자가 연주하는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도 들어 보고 싶네요.
내가 피아노 소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피아노 소리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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