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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 이후 대학가에서 규탄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2800여명이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윤석열의 계엄을 규탄하는 연세대 재학생 및 졸업생 모임은 6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모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카드 등급 30분 기준 총 2756명의 연세대 구성원이 계엄령 규탄 서명에 동참했다. 여기에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학내 단체, 교원, 학내 노동자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은 한국 사회에 새겨진 역사적 상흔을 헤집고 국민을 불안으로 몰아넣었다"며 "시민의 목숨을 담보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시도였으며 민주주의 원칙을 뿌리 부동산 대책 발표 부터 부정하는 사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 가치 아래에서 이뤄질 미래의 정치를 위해서라도 지금의 사태를 묵인할 수 없다. 한국의 정치에 독재의 자리는 없어야 한다.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민균(시스템생물학과 박사과정)씨는 "윤 대통령은 국민을 선량한 국민 핸드폰연체조회 과 척결할 대상으로 나눴다"며 "판단력을 상실한 사람에게 더는 권력을 쥐여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지오(문화인류학과 석사과정)씨는 "계엄이 실패한 건 윤 대통령과 군인, 국무위원들의 상식과 선의 덕분이 아닌 두려운 와중에도 국회 앞에 모인 사람들의 용기 때문이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계엄 작전 실패가 그들의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고 말 은행별 이자율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 구성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교내를 행진하며 "윤석열은 퇴진하라" "계엄 선포 엄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앞서 연세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 서울 지역 대학 총학생회들과 비공개회의를 진행한 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관한 규탄 입장문을 노후소득 내놓은 바 있다.
총학생회는 입장문에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할 가장 막중한 책무를 진 대통령이 대화와 토론, 존중으로 국정을 운영하기는커녕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군을 동원해 자신의 권력을 과시했다"며 "반헌법적인 폭거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에는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7개 대학 학부 총학생회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사회 연대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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